안녕하세요. 프로맛집러 감끌입니다.
오늘은 바르셀로나에서 방문한 미슐랭 스타 Cealis 후기를 남겨봅니다.
ROMAIN FORNELL 셰프님께서 이끌어가시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입니다.
여행 전부터 미리 예약하고 방문 한 곳입니다.
Caelis
<주소>
Via Laietana, 49, Ciutat Vella, 08003 Barcelona, 스페인
<외관>
올라 바르셀로나 호텔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가 좀 헤깔리실 수 도 있는데, 0.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기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직원이 예약확인 후 바테이블 석으로 안내해 줬습니다.
세팅된 식기들 너무 마음에 들어요~
오픈된 주방으로 활기를 더합니다.
메뉴판은 패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어도 보실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저희는 육지와 바다 코스와 스파클링 / 로제 잔 와인 두 잔을 시켰습니다.
로제는 Rosat De Mitjanit로 1잔 당 8유로에 추가할 수 있었어요.
포도는 그르나슈 품종인 몽상트 지방의 스페인 포도주입니다.
색이 밝고 아름다워요. 보이는 것처럼 가볍고 부드럽고 산뜻한 플로럴향이 느껴집니다.
레드 커런트, 허브, 약간 씁쓸한 끝맛까지 좋았습니다.
스파클링은 U Julia bernet으로 1잔당 10유로에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풀네임은 Julia Bernet Corpinnat Serres d'Ordal Ú Brut Nature입니다.
풋사과와 감귤의 달콤한 맛이 은은하게 퍼지며, 섬세한 플로럴향이 느껴지는 와인이었습니다.
첫 아뮤즈 부쉬가 나왔습니다.
스타터부터 봉봉이 있다니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각 메뉴에서 창의성이 돋보입니다.
재해석한 파테 앙 크루트, 새우 칩 위의 카르파치오 요리도 대단했습니다.
파테 앙 크루 트는 특히나 비트와 정어리, 고기 소가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구나...
상상도 못 해본 조합이고 높은 밸런스를 보였습니다.
인도의 파니 푸리 재해석한 요리였는데, 보이는 것도 놀라웠지만 굉장히 섬세한 맛들이 느껴졌습니다.
성게와 망고의 조합이 새롭습니다.
빵과 버터도 그냥 나오는 법이 없네요.
비주얼 쇼크를 받았던 얼음 속 장어를 곁들인 푸아그라.
마치 연어알처럼 생겼는데 심플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깊은 맛이 납니다.
아티초크와 랍스터 요리입니다. 보이는 것도
두 번째로 인상 깊었던 요리입니다.
접시가 굉장히 독특하다 생각했는데, 그 위에 소스를 뿌려주더라고요.
위에 있던 걸 먹으니 밑에 또 서프라이즈 한 수프가 나왔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송어 요리입니다.
마지막 메인이 나왔습니다.
마무리인 치즈플레터가 나왔는데.. 엄청났어요.
레몬거품등으로 맛을 낸 오이소르베기 입을 정리해 줍니다.
아름답고 맛있는 체리 디저트가 나왔습니다. 체리블라섬을 묘사한 것 같아요.
이렇게 모든 코스가 끝났습니다!
<마무리- 한눈에 훑어보기>
*분위기
: 포멀 / 세미 캐주얼 / 럭셔리
무척 고급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연인, 부부, 비즈니스 모임에 좋을 것 같습니다.
격식 있는 포멀 한 정장이나, 중간정도의 세미캐주얼 차림으로 입장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직원들이 각 잡혀있고 매우 친절하고 개인적으로 설명하는 직원의 표현력이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바테이블에서는 헤드셰프의 열정도 엿볼 수 있습니다.
업무 중에 카리스마 있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다가 모든 서빙이 끝나고 활짝 웃으시며 저희 사진도 찍어주시는 반전모습!
저희가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먼저 사진 찍어드릴까요? 이러시는데 솔직히 좀 놀랬습니다.
(감히 셰프님께서 저희를 찍어주셔도 되는 건지...ㅋㅋ 무튼 감사했습니다.)
오픈키친으로 가게 내부에 활기를 더합니다.
*음식
: 파인다이닝
정말 극찬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먹은 바다와 육지 메뉴는.... 창의, 열정, 도전을 보여주는 메뉴였습니다.
경험해보지 못했던 재해석.. 놀라운 방식의 표현력.. 영감을 주는 식당이었습니다.
캘리스에서 바르셀로나의 새로움을 맞이한 게 아니라 세계의 새로움을 맞이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저는 바르셀로나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근사한 레스토랑을 찾고 계신다면 이곳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시즌이 바뀌었을 때 혹시 메뉴가 바뀐다면, 다음에도 방문해서 새로운 변화를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상 감끌이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