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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청소년 상담사의 길-유능한 상담자란 무엇인가? 상담가가 되는 걸음

by 감끌 202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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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감끌입니다. 

 

제 소개를 드린적 없지만, 이글을 포스팅하기 위해서는 간단히 소개드려야 할것 같네요~!

저는 만남으로 자라는 심리학전공자 마케터 감끌입니다. ^-^ 

 

 

제가 심리학과 뽀시래기였던 시절에 저희과에 '노성덕교수님'께서 강의를 하러 오신적이 있으신데요. 

당시 교수님께서는 서울대 교육심리학 박사과정을 밟고 계셨고, 여성가족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에서 기획조정실 팀장님을 담당하고 계셨지요.

그때의 저는 아동 및 청소년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기에 매우 설렜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한참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시기에 들려주셨던 아주 귀한 내용인지라

청소년 상담사, 혹은 심리학, 상담의길을 걷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마음에

함께 공유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청소년 상담사의 길

교수님께서는 질문하셨어요.

'유능한 청소년 상담사를 아십니까?' 하고 말이죠

여러분의 관점에서 유능한 청소년 상담사는 어떤 사람인가요?

* 상담자 관점에서 유능한 상담자는?

상담이론에 통달하고, 상담을 통해 문제해결을 하고, 상담을 효과를 검증해낼줄 알고, 상담이 쓸모 있는 활동(상담의 필요성)이라는 것을 잘 설명할 줄 알고 상담으로 생산적 활동까지 이끌어낼줄 아는 것입니다.

상담자라는 단어속에 모든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만큼 많은 지식과 수련을 쌓아야하는 직업입니다.

 

노교수님께서 하신말씀을 예로들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인터넷중독에 해결을 위한 또래상담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1)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문제해결입니다.

(2) 그리고 문제 해결로 도달하는 새로운 개입전략들이 다양하게 필요하지요.

(3) 이렇게 발전하게되면 이론이 됩니다.

(4) 이론에 통달하게되면 다시 이론의 틀에서 벗어나, 주체성 있게 이론을 활용하게 됩니다! (탈이론적)

 

1. 유능한 상담자가 되는 첫 걸음

유능한 상담자가 되기위해서는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 부터 출발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상담자가 나의 직업이 될 것인가?'

'대학교 학과생의 나vs상담전문가로서의 개인은 어떤사람인가? (혹은 박사나 석사과정이시라면 다른질문이 되겠죠?)'

'나는 왜 상담자의 길을 선택했는가?'

-남을 돕고 싶어서 -상담이 좋아서 -멋있어서 -마땅히 할게 없어서 등

 

→ 나 자신에 대한 물음과 마음의 진솔한 대답들에 귀기울여보고,

자각과 인식의 중요성을 깨닳아야한다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2. 두 번째 걸음

 

유능해지는 길에 요령은 없다! 열심히 공부하자~ 이론에 통달하지않으면 첫단추부터 못끼우니까~

 

'무엇인가 미쳐본 적 있습니까?'

→  자신만의 몰입경험을 찾아보도록 하세요.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열정이 넘쳐 무언가를 했던 때를 한번 발견해보세요. 만약 정말로 없다면, 지금부터 만들어 가야겠죠.


'나만의 상담노트가 있습니까?'

→  자신만의 실라부스를 만들어봅니다 !

 

추가로 말씀주셨던 꿀팁은~

-공부했던 것을 적용해볼 기회를 만들어보자! 예를들어, 알바/실습자리를 찾아서 과감히 얼굴을 내밀어본다든지..

-교수님 방을 노려라 ! 라든지 ㅎㅎ (자주 여쭙고 팁을 더 얻어내라는 말씀이지요)

>교수님은 어떤 공부를 하시나 관심 갖기
>교수님이 참여하는 학회 활동에 발 들여놓기 : 간사 맡기, 스텝

이런것들이 있었습니다. 

 

3. 세 번째 걸음

*발휘할 끼를 준비하자!!
뛰는놈 > 나는놈 > 노는놈(미쳐있다, 끼)

(저도 저말에 동의합니다.. 끼도 사회생활하다보면 중요한 능력치중 하나인것 같긴해요 ㅋㅋㅋ... )

 

옛날에 전문가라고하면 한 우물 파기에만 바뻐서 주변에 돌아가는 상황을 모르기 일쑤입니다.

이런 유형을 I라고 하는데요. 그 다음이 T자형으로 똑똑하고 잘난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A예요 A는 깊이 팔수록 주변과 소통하는 즉 '사람이 먼저 되어라'를 강조하고 있지요.

 

그래서 여러분이 듣기에도 젤 어려운말인 ..

그렇다고 너무 공부만 하지말고 ~ 현장나가서 실습도 좀 하고 ~ 사람도 좀 만나서 경험도 쌓고와~~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겁니다 ㅠ_ㅠ..

 

유능한 상담자가 되는길은 이렇게 쉽지 않기 때문에 시간쪼개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의 인생도표를 만들어서 10년 / 20년 / 30년 뒤의 모습을 그려보고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노교수님께서 이후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조금 중략하기로 하고~

 

우리나라의 청소년 상담에 대해 강략히 요약해드릴게요.

 

<청소년 상담사 등급별 응시기준> 

-주요근무처 : KYCL,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센터 및 위클래스, 군상담관, 하나센터(통일부), 고용안정센터, 대학,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복지시설, 개업, 종교상담기관

 


<청소년 상담기관> 
*조직
-중앙: 한국청소년상담복지 개발원
*누가있나
-기관장, 간부들(팀장, 실장, 국장, 부장), 직원들 ,촉탁지원들 ,외래 ,보조(연구보조원, 인턴)-ex)또래상담자구합니다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개발로 만들어진 중재전략>
-CYS-Net :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청소년동반자 사업 : 찾아가는 상담
-위기상담(위기 청소년 상담) : 초기중재가 매우 중요
-긴급구조 및 일시보호 사업
-또래상담
-두드림존 : 자립지원사업
-해밀 :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사업
-레스코스쿨 : 인터넷중독청소년 탈중독 지원프로그램
-올틴품성개발
-이음부모교육

 

 

마지막에 노교수님께서는 멀티플레이어가 되라는 말씀을 남겼습니다~!

오늘에 와서 이말을 되새겨보는데 감회가 새롭네요. 

멀티플레이어로써 잘 살아왔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좋은 말씀이었습니다!

 

여러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든길에 답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정한길이

곧 또 다른 답이 될 수 있다면 멋질것 같아요. 이상 감끌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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