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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긴자 오마카세] 鮨 龍いち Sushi Ryuichi 를 방문하다. / 스시 류이치 / 도쿄 긴자 니기리 코스 / 가성비 오마카세 / 초밥 런치코스 / 한눈에 훑어보기

by 감끌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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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로맛집러 감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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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긴자에서 좋은 가격에 훌륭한 니기리 코스를 즐겼던 鮨 龍いち Sushi Ryuichi 스시 류이치의 후기를 남겨봅니다.

긴자에서 여러 맛집을 다녀봤지만.. 생각 이상으로 훌륭한 초밥을 엄청 배불리 먹을 수 있었고,

혼자 방문했음에도 무척 신경 써주시면서 훌륭한 대접을 해주신 것 같아 정말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습니다.

다음엔 꼭 가족과 함께 방문하고 싶다는 말을 서론으로 남기면서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ikyu(잇큐) 사이트를 통해 일정에 맞는 맛집들을 검색하던 중 이곳을 발견하게 되었고 예약을 하였습니다.

 

잇큐에서 발행해 주는 포인트를 사용하여 9,801엔에 미리 예약 및 결제를 하였고,

방문해서는 추가로 먹었던 음료값만 지불하였습니다ㅎㅎ

 

鮨 龍いち Sushi Ryuichi 스시 류이치

<주소>

일본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7 Chome−6−5 石井紀州屋ビル 5F

 

<외관>

본 건물의 5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시면 됩니다.

처음에 이 건물이 맞나? 하면서 헷갈렸는데, 혹시 오신다면 간판 잘 보시고 올라오셔야 할 것 같아요!

아직 영업 준비 중이라서 주변을 한 바퀴 돌고 오니 문을 열었더라고요 ㅎㅎ 안내를 받아 착석하였습니다.

카운터 좌석 8석 정도 되는 규모는 작은 스시집 입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 깔끔합니다.

류이치 셰프님도 한컷 ㅎㅎ

저는 우롱차를 추가하였습니다. (+600엔)

처음 나온 것은 삼치입니다. 부드럽고 담백한 삼치.. 처음부터 마음에 쏙 들어요.

두 번째는 학꽁치입니다! 특히나 일본사람들에게는 국민초밥이라고 불릴 만큼 좋아하는 초밥에 뽑힌다고 하네요.

저도 학꽁치 초밥을 좋아하는데 담백하고 고소~해서 입맛 돋우기 좋은 초밥인 것 같아요.

세 번째 방어입니다. 아 이거 바로 따봉을 날려드렸습니다.

앞에 나온 세 개의 초밥이 다 너무 괜찮은 거예요.. 기대감 계속 높아져도 괜찮은 건가 ㅋㅋ

다음은 오마루에비 차완무시가 나왔어요.

안에는 식감 좋게 죽순, 조갯살, 오마루에비(랍스터)가 들어있습니다.

랍스터를 넣으시다니 뭔가 호화로운 느낌이었어요.

다음에 나온 것은 식감이 특히나 좋았던 돌돔(이시다이)입니다. 유자향이 기분 좋게 어울립니다.

오징어 초밥도 도톰하고 맛이 좋았어요. 기본적으로 재료들이 너무 좋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셰프님이 표현하고자 하는 맛이 있기 때문에,

샤리 자체의 종류, 단단함 정도, 온도 등을 바꾸시면서 를 회에 따라 다르게 조절하신다고 하셨거든요? 그 부분도 정말 세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으로 와사비가 곁들여진 게살 크로켓이 나왔습니다. 옆에는 생 채소와 미소 소스입니다.

막 튀겨진 크로켓을 반으로 갈라서 와사비를 넣어 드시다가 생 야채도 함께 즐겨보라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저... 여기서 배가 불러왔습니다 ㅋㅋ..

그렇지만 아직 니기리 코스의 꽃인 참치가 안 나온 걸로 봐서는 중간쯤 왔구나 싶었습니다. 엄청나!!

드디어 참치(마구로)가 나왔습니다! 믿고 먹는 참치죠~ 

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 여긴 왜 일본이지.. 한국에도 있었으면 좋겠구먼..

다음은 참치 뱃살! 이게 제일 맛있죠 > < 이 행복.... 배불러도 놓칠 수 없어..

근데 그다음은 더 대박.. 아부리 한 참치 뱃살! 

불향과 응축된 맛이.. 불꽃놀이처럼 터지는 맛.. 아 군침 도네요.

다음에 나올 것은 우니 군함이었는데, 사장님께서 제가 열심히 사진을 찍으니 ㅋㅋ 센스 있게 이렇게 보여주셨어요~~

감사합니다 > < 헤헷

비린맛 제로... 고소함 가득한 우니 군함. 배부른 상태로 N번째 계속 초밥을 먹고 있습니다. 맛있으니 포기 못해 절대로!!

게살, 게살 내장, 시소가 함께 버무려진 게살군함입니다. 이거 너무 맛있었어요!! 

원래 게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오.. 시소가 제대로 포인트를 주네요.

끝나가는지 말차를 따라주셨어요. 이 추가요금 없습니다!

다음은 아나고 초밥이 나왔습니다. 참치살과 양파가 함께 들어간 장국도 같이 나왔는데.. 초점아 왜 나간 거니... ㅠ

붕장어 초밥이 나왔다는 것은 초밥의 마지막 알린다는 의미겠죠?

개인적으로 아나고 초밥은 부드러웠지만 수분감이 거의 없어서 살짝 퍽퍽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맛있었음!!

근데.. 참치살 넣은 장국 기가 막혔습니다. 약간 모자란 수분감을 보충하라는 것인가.. ㅋㅋㅋ 

다음에 나온 참치 마끼! 이것도 너무 행복한 맛.. 참치 is 뭔들 ㅠ 진짜 너무 배부르단 생각 N번째중 ㅋㅋㅋ...

마지막을 알리는 교꾸(계란 카스텔라)! 이렇게 런치타임 니기리 코스가 끝이 났습니다~!!

정말 이 가격에 이 구성 쉽지 않은데... 이렇게 훌륭한 재료와 코스로 너무 배불리 먹었습니다. 

+ TMI

이건 로스트비프인데요!

사실 요건 원래 코스에 없는 것인데...

제가 이번에 류이치를 방문해서 양쪽 옆 좌석 분들과(+셰프님까지) 어쩌다가 영본어 섞어서 담소도 나누고 즐겁게 식사하게 되었어요.

저 혼자 한국인이었고, 제 기준 왼쪽에는 일본인 모녀분, 오른쪽에는 일본인 남성분 3분이 계셨습니다.

그분들 중 왼쪽에 계셨던 일본인 여성분께서 생일기념으로 방문하셨다고 하셔서 너무 축하한다고 함께 축하를 해드렸거든요! 함께 즐겁게 소통하는 모습이 좋아 보이셨는지 셰프님께서 특별서비스로 저희까지 로스트비프 드셔보시라고 서비스를 주셨어요 ㅎㅎ. 행운이~~  엄청 맛있고 배불리 먹었습니다~> <

 

<마무리- 한눈에 훑어보기>

*분위기

: 편안함

따로 정해진 옷차림은 없고, 세미캐주얼 / 캐주얼하게 편히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셰프님께서 정말 친절하시고, 외국인에 혼자 방문하였음에도 세심한 배려로 챙겨주시는 서비스 정신에 정말 감동했습니다. 홀을 책임지고 계시는 여성 서버분도 정말 친절하십니다. 가게 내부가 카운터 7~8석 정도 되는 작은 규모지만 깔끔하고 청결합니다. 친구들과 가족과 방문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

: 스시 오마카세 (초밥 코스)

재료가 정말 신선하고 구성이 좋았습니다. 코스마다 셰프님이 표현하고자 하는 맛을 자세히 설명해 주신 점도 좋았습니다.

예로는 이럴 때는 어떤 종류의 샤리를 사용하고, 이럴 때는 차가운 온도로 사용한다던지, 이럴때는 좀 더 단단하게 쥔다던지.. 코스마다 정말 세심하게 신경 쓰고 계시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9900엔에 긴자에 이 정도 퀄리티 높은 초밥을 배불리 먹을 수 있다니.. 저는 다음엔 꼭 가족과 함께 방문하고 싶습니다.

제 왼쪽에 계셨던 일본인 모녀분과 특히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너무 좋아 보였고 혼자가 아니라 함께 갔다면 사케도 같이 즐기면서 식사했을 것 같습니다. 재방문의사 200%입니다!! ㅎㅎ.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상 감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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