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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오사카미슐랭스타] 2. 운카쿠를 방문하다. - 운카쿠 / 텐마운카쿠 / 오사카미슐랭 /가이세키 / 오사카 맛집 / 한번에훑어보기

by 감끌 202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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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세키에 대한 설명은 1편을 참고해 주세요~!

 

 

[미슐랭스타] 1. 운카쿠를 방문하다. - 가이세키란 무엇인가?

*1편은 가이세키에 대한 소개입니다!  오사카 운카쿠의 가이세키 코스는 2편에서 확인해주세요~! [미슐랭스타] 2. 운카쿠를 방문하다. - 운카쿠 / 텐마운카쿠 / 오사카미슐랭 /가이세키 / 오사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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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고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프로맛집러 감끌입니다.

 

국내 미슐랭스타를 찾아가는 것도 정말 행복하지만,

해외 미슐랭스타를 찾아가는 것은 더욱 가슴 뛰는 일이죠.

여행 중의 스케줄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맛.. 아니.. 맛집이라는 표현보다 이렇게 표현하고 싶네요.

오사카 가이세키의 정수 '운카쿠'입니다. 

운카쿠 UNKAKU 

 

<주소>

1 Chome-18-17 Tenma, Kita Ward, Osaka, 530-0043 일본

 

<외관>

 

 

 

일본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깔끔한 색감의 외관이었어요.

대충 찍어도 그림같이 나오는 감성은 따라갈 수가 없네요.

 

 

 

<내부모습>

생각했던 것 보다.. 좁습니다!

일본은 좁은 건물들이 많아서 익숙했어요.

입구에 들어서면 계단이 있고, 조금 더 들어오면 바테이블이 있습니다.

 

저희는 두명이었는데도 조용한 안쪽 룸으로 안내해 주셨어요~!

셰프님의 인상이 참 좋으셨던 게 기억에 남네요.

 

<식사>

 

가이세키에는 역시 하이볼이겠죠? 두 개 다 궁금해서 하나씩 마셔보기로 했답니다 ^^

 

 

 

 

전채요리네요. 처음 나온 음식부터 ㅠㅠ 깨알 귀여움!!

눈사람과 집에는 각각 절임채소들과 과일들이 있었고,

감처럼 보이는 것은 회 초밥이었어요. 핵맛탱...

겨울의 콘셉트에 맞게 눈사람이 보여서 심쿵했어요.

 

 

 

애피타이저에요.

가이세키의 애피타이저로는 기본적으로 삶은 요리나 국이 나와요!

향긋한 유자향이 기분 좋게 느껴졌습니다.

 

다음은 사시미 차례네요.

저는 시소잎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특히나 도미와 시소잎은 최고의 조합이지요!

일본에서는 해동이 아닌 생 참치를 그대로 맛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생참치를 숙성하여 만든 숙성회입니다. 기름이 제대로 올라서 군침 도는 비주얼입니다.

씹는 순간 퍼지는 기름의 고소함이 일품입니다.

 

 

 

입을 한번 정리해 주는 산뜻한 국물요리입니다.

(새우의 종류를 설명해 주셨는데 제가.. 까먹었네요 ㅠㅠ.... 

단새우나 모란새우로 추정되는데, 혹시 아시는 분 댓글 부탁드려요~!)

가이세키는 기본적으로 뚜껑이 있는 요리가 몇 가지 나옵니다.

열었을 때 달달하고 상큼한 유자향이 났습니다.

 

 

 

운카쿠의 하이라이트!! 메인인 생선구이입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남김없이 다 먹는 음식입니다. (독특하죠?!)

솔직히 비주얼도 그렇고 일반 생선구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데?라고 생각했던 저는

입에 넣는 순간 그 생각을 바꿀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사카에 갈 마음이 없더라도

이 생선구이 하나를 먹기 위해서 갔다 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ㅇ0ㅇ....

이건 그냥 생선구이가 아니었어요. 정말 드셔보셔야 아는 맛입니다 ㅠㅠㅠㅠ...... 

이 식감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표현력이 부족한 저로써는 너무 답답하네요..

어쨌든..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살아생전에 한 번은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한번 더 먹고 싶어요!!)

 

두 번째의 구이요리입니다. 닭으로 요리되었고 오랜 시간 공을 들여 구운 것 같습니다.

소스와 불향이 좋았습니다.

 

 

 

식사입니다. 밥과 절임이 나왔습니다.

 

디저트입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ㅋㅋ

어쩜 셰프님들은 이런 생각을 하는 건지 참..

밭에 있는 무를 표현하셨고, 무는 찹쌀떡입니다.

 

 

 

개인적으로 디저트는 단맛이 좀 더 있어야 한다라고 생각해서

'이게 끝인가?' 하고 아쉬워하던 찰나에 혹시나 해서 괭이 같은 걸로 흑임자밭을 긁어보았어요.

그랬더니 설탕이 코팅된 정과가 나오더라고요 ㅎㅎㅎ. 

아.. 센스에 두 번 감탄 ~ 정말 즐겁고 놀라운 식사였습니다.

 

 

 

<마무리-한 번에 훑어보기>

*분위기

: 외관과는 다른 반전 있는 내부모습 / 조용한 편 / 룸은 좀 더 조용하고 고급스러움

외관의 색감과 내부의 색감이 전혀 다릅니다. 차분함이 크게 느껴졌지만,

룸이라서 편하게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족과 함께 가시기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음식

: 가이세키

훌륭한 가이세키였습니다. 시간이 오래 지난 지금도 생선구이는 잊을 수 없는 맛입니다.

생선구이를 하나를 먹기 위해서라도 방문할 의향이 있습니다!

인생에 한번 이상 - 그 이상은 먹어봐야 할 생선구이였습니다.

 

이상 감끌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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