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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오세득을 방문하다. - 디너 / 청담 맛집 / ㅇㅅㄷ / 프렌치 / 스타셰프 / 레스토랑ㅇㅅㄷ / 한번에 훑어보기

by 감끌 202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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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로 맛집러 감끌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곳은 청담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오세득'입니다.

입구에 들어서게 되면 ㅇㅅㄷ이라는 입간판이 있습니다 ㅎㅎ 귀엽지요?

 

 

계단을 올라가려는데, 셰프복장에 안경 쓰신 분이 내려오고 계서 서 봤더니 오세득 셰프님이셨어요!! 

저도 모르게 인사했는데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TV에서 많이 봐서 친근함이 느껴졌나 봐요 ㅋㅋ.. 실물이 더 잘생기셨습니다!! 

 

레스토랑 오세득

<내부 모습>

저희는 예약했던 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하게 되어 룸에서 대기하게 되었습니다.

 

 

룸은 좀더 아늑한 느낌이죠?

조금 기다린 후 예약 시간에 맞게 저희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어요.

 

 

조명, 꽃, 와인잔 모두 너무 예쁘네요.

주변을 둘러보니 클래식한 딥블루 컬러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원형테이블도 한컷 찍어봤어요. 정말 멋지죠!?

왁스 씰링마저 블루컬러라니 ㅠㅠ... 아.. 센스쟁이 셰프님!!

 

<메뉴>

이제 본격적으로 메뉴를 살펴볼까요?!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따로 주류페어링은 하지 않았어요. 

대신 에이드를 추가하였습니다 ^^

프렌치는 아뮤즈 부쉬부터 시작입니다.

아뮤즈 혹은 아뮈즈부슈라고 하며, 한 입 정도 되는 크기의 전채요리를 의미합니다.

 

00

 

 

터프하게 떠놓은 버터와 (맛은 진짜 감칠맛의 끝이었어요. 이건 다 시먹고 싶었음) 직접 만든 빵

고수의 향이 살짝 올라오면서 아보카도가 부드러웠던 아뮤즈

생선살로 만든 튀김 한입크기의 튀김까지 완벽한 아뮤즈..

 

 

 

오세득 셰프 하면 내장소스 아니겠습니까?

그걸 직접 먹게 될 줄 몰랐는데. 직접 먹어보니 정말 더 감동했어요.

바다포도의 식감이 따로 놀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고요.

저는 저 미니 연잎 같은 게 같이 먹었을 때 향이 좋더라고요.

 

 

이것은! 오늘의 생선요리입니다.

생선은 감싸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ㅎㅎ

그래서 더욱 촉촉한 생선살을 먹을 수 있었어요.

 

아직 놀라긴 일러요.. 예쁘고 맛있는 거 더 남았거든요 ㅠ..

 

박수 짝짝.

고대미 전복리소토와 비스퀴 칩입니다.

고대미란 친환경 유기농 쌀 중 극 상품질의 쌀을 고대미 라고합니다!

그럼 비스퀴는 무엇이냐, 바로 비스퀴는 두 번 구었다는 뜻입니다!

 

 

다시 우아한 비주얼을 감상해 주세요... ㅠ 

먹고 나면 힘이 솟아 넘칠 것 같아요!!

 

박수 짝짝 짝짝 X 2

전 이걸로 할게요. 최고 최고요.

세 가지 소스가 들어있는 요리예요. 오셰프님은 소스의 마법사잖아요. ㅠㅠㅠㅠㅠ

그린은 코코넛 퓨레이고요. 검정은 오징어 먹물소스, 노란색은 베아네스 소스입니다.

황홀한 색감처럼 맛도 황홀경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제 메인의 시간이 왔네요. 두둥!

저는 한우 꽃등심 웰링턴으로 했어요.

사이사이에 푸아그라가 들어있어 정말 호화로웠습니다.

향은 말할 것 없이 끝내줬고요. 육즙이 가득했습니다.

배가 넘 많이 불렀네요!! ㅎㅎ

 

더덕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입니다. 

더덕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 생각을 하시다니.. 놀랐어요

하얀 것은 생강 초콜릿 크럼블이고, 갈색은 잣입니다.

 

티 타임~

다과도 고를 수 있게 준비해 주셨어요.

 

고를 것 있나요?

배가 터지더라도.. 다 먹어봐야죠 셰프님 ^-^.. ㅋㅋ..

그래서 하나씩 다 골랐습니다..

 

하 정말 배 터지는 식사 끝!!

 

 

<마무리- 번에 훑어보기>

*분위기

: 조용한 편 / 격식 있는 편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 특별한 기념일에 강추합니다.

식당 내부의 인테리어까지 너무 아름답습니다.

 

*음식

: 프렌치

분명 전통적인 프렌치이다.

오세득 셰프님의 제주 사랑이 느껴져서 인지 컨템퍼러리처럼 느껴 치기도 했다.

내 외국인 친구랑도 같이 가고 싶은 맛집이다.

그만큼 한국식 재료를 잘 활용하셔서 만들어주신 것 같았다.

역시나 프렌치답게 플레이팅은 예술이었고, 색감은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그 외

: 가격

정말 배불리 먹었고, 그에 비해 가격은 혜자 격입니다.

질 높은 재료를 사용하시면서도 아끼지 않으시는구나를 느꼈습니다.

 

스타셰프님이라 해서 흔히 가지고 있는 편견을 저 또한 가지고 있었습니다.

접시 안에서는 그런 게 없거든요. 먹고 나니 왜 스타가 되셨는지 알겠더라고요!

더욱 승승장구하시길 빌게요~!

 

이상 감끌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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