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 맛집러 감끌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비건 다이닝이 점점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중에 많은 사랑과 주목을 받고 있는 비건 파인다이닝 포리스트 키친을 방문했습니다!
포리스트 키친 Forest kitchen
<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캐쥬얼동 29street 6층
<외관>
포리스트 키친을 잠실 롯데월드 몰 6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외관부터 숲이 생각나는 그린그린한 색상이에요~!
내부 모습입니다. 바테이블석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일반 좌석도 있습니다!
내부 주방도 산뜻하고 밝은 느낌이 듭니다.
저는 바테이블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점심 코스메뉴가 올라와있네요!
점심 코스 메는 55,000원이고, 별도의 추가 메뉴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추가메뉴를 드시고 싶으신 경우 처음 주문을 넣을 때 말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메뉴는 따로 추가하지 않았고, 음료 메뉴 중 논알코올 칵테일을 추가했습니다(+1,5000원)
딸기향 가득한 논알코올 칵테일입니다.
첫 메뉴인 '환영' 메뉴가 나왔네요.
트러플과 냉이,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를 이용해 3선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두 번째 냉이요리는 제 생각보다는 식감이 좀 딱딱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간이 세지 않다고 느꼈고, 본연의 맛을 더 살리려고 노력 던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함께'라는 이름의 샐러드입니다.
제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생각되었던 음식이었어요!! 이걸 먹으로 또 가고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이 정도인 줄 알았더라면 추가메뉴인 샐러드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그릇 속에 작은 숲을 옮겨놓은 것 같은 아름다움! 그리고 비트, 콜라비, 감자, 허브등을 이용하여 섬세하게 표현한 맛까지 너무 놀라웠습니다!
세 번째 메뉴인 이름하야 '아이돌'은 주키니 호박, 배추 만두 (허브, 쪽파, 버섯등이 들어있는), 조린 무가 들어갔습니다.
그 위에 맑은 단호박 에센스를 끼얹어 완성시킨 요리입니다.
속이 편안해지는 재료들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생각되었는데 어찌하여 아이돌이라는 이름을 붙인 건지 궁금하더라고요.
배추 만두의 간이 아주 적절했지만 단호박 에센스는 거의 간이 되지 않았습니다. 함께 먹었을 때 조화롭다고 느껴졌습니다.
다음메뉴인 '조화'는 트러플, 참송이, 꾀꼬리, 모렐이 들어간 버섯리조토입니다.
두 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메뉴!! 특히나 꾀꼬리버섯이 상큼하게 피클링 된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냥 식초도 아니고 허브로 직접 블랜딩 해서 만든 소스인 것 같아요.
모렐 육수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리조토 맛과 향이 더 풍부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 디저트로는 '향기'라는 메뉴입니다.
통카빈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에 앰플 형태로 만든 딸기를 가운데에 올렸고, 위로는 병아리 콩으로 만든 머랭을 올렸습니다.
병아리 콩으로 머랭을 만들다니.. 대단하지 않나요? 식감도 일반 머랭과 똑같았어요!
비건 파인다이닝에는 이렇게 새로움을 발견하는 매력이 있었군요!! 신기했습니다.
<마무리-한 번에 훑어보기>
*분위기
: 조용하고 격식 있음 / 포말 - 세미캐주얼
포리스트 키친이라는 이름처럼 공간 자체가 숲을 형상화하기도 하면서 + 휴식을 선사해 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거기에 고급스러움 한 스푼을 올렸다면 상상이 가실까요?
데이트나 기념일, 부모님 모시고 오거나, 친구들과 함께 오기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고 가게가 매우 청결하며, 서버가 친절합니다.
*음식
: 비건 파인다이닝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맛보게 되어 좋았고, 비건으로도 이렇게 맛있는 메뉴들을 만들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저도 짜게 먹는 편이 아닌데도 간이 좀 약한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점은 조금 개선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그 외, 함께라는 이름의 샐러드와 버섯리조토인 조화, 디저트의 머랭까지 정말 좋았고 새로웠습니다.
특히나 샐러드는 다시 먹고 싶어 지네요!!
이상 감끌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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