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 맛집러 감끌입니다.
오늘은 한남동에 위치한 이탈리안맛집 '셰프테이너'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신라호텔에서 13년을 근무하셨던 셰프님께서,
셰프라는 단어와 엔터테이너의 의미를 합쳐 셰프테이너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셰프테이너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1동 135-55
<외관>
외관은 정돈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반은 2층, 반은 1층으로 만들어져 외국에 있는 식당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와서 2층에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셨지만
제 다리가 아직 회복 중이라 1층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섬세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와인을 추천받고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식전빵과 발사믹 올리브오일소스입니다.
셰프테이너 특선 아뮤즈부쉬입니다! 비주얼 보세요~~ 엄청나죠!
신선한 제철굴을 푸짐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주셨어요~ 오이스터바에 온듯하네요.
저희가 5명이라 더 푸짐했던 것 같아요 ㅋㅋ
평소 굴을 너무 좋아하던 터라 ㅠ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굴의 부드럽고 단맛이 올라간 소스들의 상큼함과 잘 어울렸습니다. 꽃잎까지 완벽..
전복 카르파치오가 나왔습니다.
위에는 케비어, 안쪽에는 아보카도, 핑크페퍼, 유자 발사믹 비네그레트 소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부드럽게 조리된 전복이 비네그레트 소스와 절묘하게 어울니다.
단호박 베이스의 수프가 나왔습니다.
아란치니가 나왔습니다.
플레이팅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겨울인데도 알록달록 꽃들이 나와서 행복하더라고요!
하나는 소고기와 버섯으로 만들어졌고, 먹물이 들어간 것은 갑오징어와 새우로 만들어졌습니다.
안에는 각각 시칠리아 토마토소스, 치즈 먹물소스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맛의 대비와 색감대비를 준 것이 참 좋았습니다.
그릴에 구운 랍스터요리가 나왔습니다.
시금치 크림과 라임버터 소스는 기가 막히는 조합이네요.
셰프님의 내공이 느껴졌어요!
클렌즈로 나온 과일 셔벗입니다.
메인인 채끝 등심입니다.
메인은 양갈비, 가자미, 채끝 등심 등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굽기대로 잘 익었고 간도 잘되어있는 표준 스테이크였습니다.
셰프님의 스페셜 디저트가 나왔습니다!
이 블루베리 피자는 코스메뉴에 없는 것인데..
셰프님께서 방문해 주시고 맛있게 즐겨주셔서 감사하다시며 서비스로 내주신 블루베리 피자입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이라 놀라기도 했지만 앞선 음식들이 너무나 푸짐했어서.. 이렇게 다 주셔도 되나 싶을 정도였어요.
물로 맛보기 위해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블루베리와의 치즈 조합이 낯설지 않게 느껴지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도우가 너무 맛있어요!!
너무 배부른 상태라 남은 피자는 포장도 해주셨답니다 ㅎㅎㅎ
<마무리-한 번에 훑어보기>
*분위기
: 캐주얼
편안한 분위기의 매장입니다.
셰프님과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연인이나 친구와 가도 좋을 것 같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가족과 함께 가시는걸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음식
: 이탈리안
이 정도 가격에 이렇게 알찬 코스가 나오다니..
제철의 재료를 가장 극대화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조리법을 활용하신 것 같아 좋았습니다.
저는 유자 비네그레트 소스가 정말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스테이크는 아주 잘 익혀주셨고 맛있었습니다. 다만 가니시나 소스가 평이하다고 느꼈습니다.
서비스로 주신 블루베리피자는 도우 자체가 훌륭하고 맛의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상 감끌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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