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끌입니다.
오늘은 남양성모성지 방문기 두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남양성지 방문기에서는 미사시간이 끝나서 대성당 내부는 입장하지 못했는데,
성당 내부에서 '바로크 음악 공연'을 하는 아주 좋은 계기가 생겨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 남양성모성지 첫번째 방문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자세한 설명과 성지 곳곳의 사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화성] 남양성모성지 방문기 - 너무 아름다운 성지를 방문하다.
안녕하세요. 감끌입니다. 오늘은 화성 남양에 위치한 남양성모성지 방문기를 적어봅니다.저는 아쉽게도 오후에 방문하여 미사를 참여할 수 없었지만..외부를 구경하기에도 정말 아름다운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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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성모성지는 입구 쪽에 주차장이 있지만,
공연 때문에 많이 붐빌 것으로 예상하여 공연 시작 1시간 전에 도착했습니다.
예상처럼 입구 쪽 주차장은 만차 상태ㅜㅠ~
그 뒤쪽 길로 쭉 올라가서 한쪽 갓길 주차를 하라는 안내를 받아 주차를 완료했습니다 ><;; 힘들었다..

이어진 길을 쭉~~ 따라가면 남양성모성지 대성당이 나온답니다!

저희도 일찍 오긴 했지만 ㅋㅋ.. 벌써 줄이 기네요;;

성당 1층 안으로 들어가서 미리 예매해 둔 인터파크 티켓을 받고, 밖으로 나와 줄을 섰습니다~!
인류의 위대한 선물 '바로크의 명곡들' 공연은 3시부터 시작! 2:30분부터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남양성모성지 성당은 1층에 소성당, 2층에 대성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 공연은 대성당에서 진행되어 2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전에! 공연 중간에 인터미션이 없는 짧은 공연이라 화장실을 미리 다녀오시라는 안내가 있어서 1층에 있는 화장실을 먼저 다녀왔습니다.

화장실은 1층 소성당 뒤편 벽화 쪽에 있습니다. (왼쪽 남자화장실 / 오른쪽 여자화장실)

웅장한 금색 벽화가 아름다워서 한컷 남겼습니다 > <

이날 날씨가 좀 흐린 편이었는데도 약간 어두웠지만, 그것마저 멋스러운 계단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드디어 대성당 내부 입장!!

와... 너무 멋져!!ㅠㅠㅠ
가로로 된 그림 두 점과 공중에 있는 십자가.. 그 뒤의 기다란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이 마치 후광처럼 보입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빛이 더 잘 들어왔을 텐데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정말 멋집니다!



심플하면서도 건물벽과 색감을 맞춰 보기에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기대했던 마리오 보타의 건축!! 대단합니다 > <!

빛이 잘 들어올 수 있는 천장 디자인, 뒤편에는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이 있습니다.
배치된 디자인이 너무 멋져서 한참을 바라보게 되네요.
좌석이 정해지지 않은 공연이라 빈자리를 찾아 앉았어요 > < ~

앞쪽에 이렇게 악기 세팅을 해뒀습니다.
바로크 음악에 많이 사용되었던 하프시코드(클라비쳄발로, 클라브생)까지 세팅해 두었네요!
기대감 증폭!!


성당에서 진행되는 공연다운 음악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특히 헨델, 바흐, 비발디는 바로크 삼총사라고 불릴 정도~ 그 밖에도 구노, 카치니, 바빌로프 등 너무 기대되더라고요ㅎㅎ
서로 다른 성격의 바로크 삼총사들의 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니.. 그것도 이렇게 멋진 성당에서!!


소프라노 강혜정 님의 '아베마리아'는.. 정말 숨이 턱 막힐 정도였어요.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그리고 카운터테너 정민호 님의 '주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또한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라이브 공연이 너무 좋았어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두 곡을 찾아서 다시 들었답니다.

르 보야즈 보칼레 앙상블 & 고음악 오케스트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멋진 공간에서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좋은 기회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 bb
공연이 끝나고 다시 성당 내부를 천천히 구경하였습니다.


<남양성모성지 6월 미사일정>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상 감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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