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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미쉐린가이드] 여의도 정인면옥 본점, 부천점을 방문하다. - 여의도본점 vs 부천점 비교후기 및 꿀팁 / 모든 메뉴 / 내 최애 평양냉면 / 7년째 단골

by 감끌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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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여기]

안녕하세요. 프로맛집러 감끌입니다.

제가 7년째 쭉 사랑을 이어온 가게가 있습니다.

 

바로 정인면옥입니다! 

사실 평양냉면이 유행(?)되기 전부터 아는 분에 의해 여의도 정인면옥 본점을 처음방문하게 되었고,

평양냉면이라는 음식에 첫눈에 반해버리고 다른 가게들을 찾아다니면서 먹어봤는데도..

저는 이곳이 제일 제 취향이었습니다.

 

드디어 제 찐 소울푸드 가게를 소개하게 되었네요. 

맛있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알 겁니다. 음식이라는 게 보통 맛있다고 해도..

사람들이 응? 이거 내 입맛엔 별로야~ 하면 마상을 입어버린다는 것을 ㅋㅋ...

그중에서도 평양냉면은 특히나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7년 동안 사계절 내내 월에 한번 이상은 꼭 방문하고,

여름엔 특히 더 자주 방문해서... 주에 한 번씩 경우도 있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한때는 중독인가 싶어서.. 자제하려고 노력했습니다만;

뭐 어쨌든! 본론으로 들어가 정인면옥을 소개하겠습니다.

 

여의도 정인면옥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6길 10

 

<외관>

간판을 왼쪽사진에서 오른쪽사진으로 바꿨네요. 눈에 좀 더 잘 보이게 하고 싶었나 보다.

7년 동안 다녔으나.. 바꾼 모습은 처음 보는 듯싶네요. 글씨체는 시그니쳐이니 그대로 둔 것 같습니다.

웃긴 게 ㅋㅋ 원래 방문일이 2024년 4월 5일인데 번호표에 작년으로 찍혀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거 상관없다 이거죠 뭐 ~  웨이팅번호만 맞으면 되니까 큰 상관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ㅋㅋㅋ 

친구들도 일끝 나고 와야 해서 하염없이 기다려봅니다.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 꾸준히 미쉐린가이드를 놓치지 않았네요 ~ 대단!!

평양냉면 2개, 아롱사태수육 한 접시, 암퇘지편육 한 접시, 녹두전, 불고기 3인분 등을 골고루 시켜줬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하나비라사케와 명인박재서 안동소주를 가져와서 콜키지를 했습니다.

저는 와서 평냉만 먹고 가기 때문에 잘 몰랐는데 ㅎㅎㅎ

친구가 알아보고 식당에서 파는 술이 아니면 콜키지프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사케, 친구는 안동소주를 가져왔어요~

내 최애 평냉 ㅠㅠ!! 한 접시씩 시켰던 아롱사태 수육과 편육은 반반씩 셰어 해서 양쪽에 나눠 담았어요 ㅎㅎㅎ

아.. 이거 좀.. 불고기 3인분 시킨 건데 이게 3인분인 게 맞냐고 다시 한번 물어보게 되는 양 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이 솔직히 한우라서 그런지.. 너무 비쌌어요.

무튼 직점 맛있게 구워주셨습니다. 다 먹고 나면 면사리를 넣어주세요(면사리 포함된 가격임)

양념은 좀 짭짤했는데, 면사리를 넣어서 먹으니.. 대박 별미.

면은 평냉에 들어가는 면인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뭐가 빠진 것 같지 않나요? 바로 녹두전입니다!

녹두전은 한~~~ 참 뒤에 나와요 ㅋㅋㅋ 만드는데 시간 좀 걸리신답니다. 갈아야 된다고... 무튼 얘들아 ~ 잔 들어!!

늘 평냉만 먹고 가던 집에서 이렇게 술도 마시고 모임을 할 줄은 몰랐는데 생각보다 좋아요. 일단 음식이 맛있으니까~~

제 최애집을 오다니 ㅎㅎㅎ 친구들이 먼저 가자고 해줘서 더 좋았어요!! 물론 친구들은 평냉을 보고온건 아니지만ㅋㅋㅋ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직접 해보니 모임으로도 괜찮고 술먹기에도 좋네요! 

어느 정도 알딸딸하게 술이 오르고 음식을 다 먹을 때쯤 나온 녹두전~

너무 늦게 나오는 것 아닌가 싶었지만 술도 남았고~ 생각보다 맛있어서 기분이 다시 괜찮아지는 맛 ㅎㅎㅎ

그렇지만 엄청나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친구들이랑 모임 끝나고 잠깐 꽃구경 타임 ㅎㅎ~


정인면옥 부천점

<주소>

경기도 부천시 심곡동 부흥로 347B동 1층 72-5

 

<외관>

차 조수석에서 찍어서 뭔가 앵글이 좀 이상하네요..ㅎㅎㅎ

부천 정인면옥은 뒤편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여의도와 달리 무척 한산하고 여유롭습니다. 그래서 더 자주올 수 있습니다.

메뉴도 동일합니다.

부천점은 가게가 청결하고 직원분들이 다 친절하시고 한국분들입니다. 여의도는 정신없고 불친절한 편이었고 대부분 외국분들 많았습니다.

 

늘 그랬듯이 저는 평냉만 시킵니다. 령씨는 한우곰탕이 궁금하다고 시켜보았습니다.

원래 평냉만 시켰을 때는 겨자와 무김치만 나오는데,

한우곰탕을 시켜서 그런지 김치와 깍두기, 간장도 주셨나 봅니다 ㅎㅎ.

이것도 맛있어 보이네요. 그래서 국물을 한번 먹어봤습니다. 맛있습니다! 근데 전 역시나 평냉파 ㅋㅋ

최고의 비주얼..... 이거죠... 이거 먹으러 온 거니까!!

 

 [평양냉면을 즐기는 저만의 팁] 

1. 면을 풀지 않고 사진에 보이는 저 상태에서 국물을 먼저 맛봅니다.

2. 면을 푼 상태에서 국물을 다시 맛보고, 적셔진 면을 천천히 먹습니다.

3. 충분히 즐기다가 맛의 변화를 주고 싶을 때는 겨자를 톡 찍어서 먹습니다.

(그래서 겨자는 따로 하나 더 달라고 요청합니다)

4. 이후에 면을 몇 가닥 정도만 남기고 밥을 한 두 숟가락 정도 말아서 먹습니다.

(찬밥이면 더 좋음. 미리 시켜서 식혀두세요)

솔직히 평냉 한 그릇이면 양이 어마무시해서 밥까지는 다 못 먹는데,

저 맛 때문 에라도 친구들이랑 같이 가면 나눠먹자고 하고 먹고, 아니면 그냥 냉면만 먹고 나와요 ㅎㅎㅎ

저는 식초를 넣어먹지 않고 그대로 먹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저와 같은 취향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제가 먹는 방식으로 한번 드셔보세요~~ 분명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여의도 본점 vs 부천점 비교

 

*음식 맛 : 여의도 = 부천점

*웨이팅 : 여의도 >>>>> 부천점

*직원 친절도 : 여의도 <<<<< 부천점

*가게 청결도 :  여의도 <<<<< 부천점

*주차 : 여의도 < 부천

*교통 : 여의도 > 부천

*주변 볼거리 : 여의도 > 부천점

*재방문 및 총평 : 차로 이동할 것이고, 자주 방문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부천점을 더 자주 방문할 것 같습니다.

일단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고, 청결도와 직원 친절도.... 무지 큰 것 같습니다. 여의도는 갈 때마다 줄 서고.. 정신없고.. 평냉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부천점은 작년부터 좀 더 가게 되었는데 정말 마음 편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지점들도 부천점 같을지 궁금하네요.

 

이상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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