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 맛집러 감끌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한남동에 위치한 김태민 셰프님의 '디템포레'입니다.
저는 22년 여름에 디너로 방문했습니다.
디 템포레 De tempore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 37 1층
<외관>
주차는 매장 앞에 2대 정도 가능하고,
가게 뒤편에 있는 BMW 주차장에 주차 가능합니다.
외관은 깔끔했습니다.
크지 않은 규모의 내부 모습입니다.
좌석 간의 거리가 가까운 편입니다.
우드 톤에 맞게 테이블 세팅도 심플합니다.
저는 리치 음료를 시켰습니다.
이거 너무 맛있어서 따로 사고싶더라구요 ㅎㅎ
신선하고, 장미향이 느껴지고, 섬세한 쓴맛이 살짝 올라옵니다.
칵테일에 섞어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아뮤즈 부쉬입니다.
아귀간 요리로 크리스피 한 칩과 함께 나왔습니다.
달달하고 짭짤한 맛이 칩과 잘 어울렸습니다.
시작이 산뜻한 느낌이라 좋았어요.
두 번째 아뮤즈로 버섯수프가 나왔습니다.
버섯은 살짝 젤리같은 식감이었고 수프에서 짙은 향이 느껴졌습니다.
식전빵입니다. 식전빵 넘 맛있어서 한번 더 추가했네요 ㅋㅋ;;
노랑조개와 대저토마토가 올라간 요리입니다.
감자 소스와 바질 오일을 뿌려주셨습니다.
여름 다운 색감과 메뉴라고 생각했어요.
바질과 토마토는 워낙 찰떡 궁합이니..
그런데 노랑조개와 감자소스가 의외의 조합이네요~
달달하고 쫄깃한 식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관자에 쥬키니 퓌레가 올라간 요리입니다.
버터리한 관자와 부드러운 쥬키니 퓌레가 잘 어울렸습니다.
여름이라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산뜻한 느낌이 드네요.
저민 양파가 들어간 수플레가 나왔습니다.
짭짤한 맛이었고 함께 나온 소스가 좋았습니다.
달달한 수플레만 먹어봐서 그런지 약간 생소한 느낌이 들었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뱅존소스로 조리한 아귀입니다.
부드럽고 담백한 요리였습니다.
아뮤즈로 나온 아귀간과 연결되는 것 같아 좋았어요.
서버님의 지문 자국이 남았어요;; 안 보였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메인인 토시살이 나왔습니다.
오리로도 변경할 수 있다고 메뉴에는 나와있었는데.. 이날은 안된다고 하네요 ㅎㅎ;;
왜 적어두신 건지 의문이었지만 토시살 맛있게 먹었습니다.
함께 나온 초당 옥수수 퓌레가 정말 맛있었고, 파프리카 콩피도 좋았습니다.
디저트 타임이네요~ 저는 차로 선택했어요.
블러드 오렌지 소르베와 케이크 무스가 나왔습니다.
머랭과 상큼한 셔벗이 잘 어울렸습니다.
마지막에 나온 까눌레와 엘더플라워 젤리입니다.
특별한 점은 없었지만 맛있었어요.
<마무리-한 번에 훑어보기>
*분위기
: 캐주얼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좌석 간의 간격이 좁은 편입니다.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비스는 좋은 편이나 훌륭하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음식
: 모던 프렌치
가볍고 산뜻한 느낌의 프렌치입니다.
다음에 방문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고민됩니다.
메뉴가 크게 변하게 된다면 방문하고 싶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상 감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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