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 맛집러 감끌입니다.
스시 오마카세 마니아 감끌...!
오늘은 제가 꼭 추천해드리고 싶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시효'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요리업계에 한 획을 그으셨다 해도 과언이 아닌....
안효주 오너 셰프님은 한국 초밥계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경외심과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청담 본점을 방문했습니다!
스시 효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146길 25 유현빌딩
<외관>
심플한 외관이었습니다. 작은 문패도 잘 어울렸습니다.
저희는 바테이블석에 앉았고 초밥오마카세 코스를 먹었습니다.
디너는 예약이 힘들어서 런치에 오게 되었네요!
초밥이 나오기 전에 상큼한 토마토 절임과 미소 장국이 나왔습니다. (사진이 어디로 갔는지 ㅠ_ㅠ)
뒤이어 나온 초밥코스들입니다.
숙성도 말해 뭐 해... 아 너무 아쉬운 게 조명이 하얀빛이었는데..
사진을 찍은이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덜 예쁘게 찍히네요 ㅠ 조명 살짝 아쉬웠지만..
맛은 뭐 너무 훌륭합니다. 사실 감동했습니다..
아 저 성게를 보세요 ㅠ.... 진짜 제 최애 메뉴!
오늘 막 들어왔다며 신선한 국내산 성게알을 먼저 보여주셨는데..
이렇게나 듬뿍 올려주시다니. 진짜 맛있고 신선한 성게는 비린맛 하나 없이 고소~하고 진하죠!
우니형태가 무너지지도 않고 완벽하게 수북이 올라와있었는데.. 보고 감탄을 했습니다.
역시나 사진빨(?)이 잘 안 받았지만 마음속으로 소리 지르며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없는 거 찾는 게 더 쉬울 것 같네요....
아, 단새우에 성게알 조합.. 아시죠? 재료 하나하나가 의미 있고.. 너무 정갈하고 ㅠ
고르기 너무 어렵습니다만 장어가.. 2번째 픽입니다.
껍질 부분을 윤기 나게 구웠고 안쪽살은 거의 녹아버릴 정도로 부드러워서 2번 놀랬습니다.
어? 뭐지? 하는 정말 생경한 느낌에... 말잇못 ㅠ
먹으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무슨 마법을 쓰신 건가.
게 내장 소스가 올라간 밥이 나왔습니다.
내장소스자체는 진하지만 끝맛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가락국수의 비주얼에 잠시 놀랐습니다.
사실 많은 오마카세집을 찾았지만.. 이 심플한 플레이팅은 뭐지? 싶더라고요.
아무런 꾸밈이 없는 투명한 수프를 한번 떠먹어보니..
아... 이거다!
굵은 가락국수면을 먹어보니??????????????? 물음표 천 개가 머리에 뜨네요.
여태 먹은 면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말로 하기 어려움 이 쫀득함과 탱글함!
이 가락국수 한 그릇에 셰프님의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정말 기대를 전혀 하지 않은 메뉴였는데.... 이렇게나 섬세하게 음식을 구성하시다니..
마지막까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디저트로 흑미아이스크림이 나왔습니다.
전에 제로콤플렉스에서 쌀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먹은 적 있어서
아 그 맛인가? 했는데. 비슷하지만 흑미의 향이 좀 더 와일드했던 것 같습니다.
디저트로 강인한 인상을 남기시다니... 모든 메뉴가 감동스러웠습니다.
<마무리-한 번에 훑어보기>
*분위기
: 캐주얼 / 약간 격식 있으나 편안한 분위기
조명도 다른 곳보다 좀 밝은 편입니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부부끼리 함께 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서비스도 나쁘지 않았던 곳입니다.
완벽한 서비스였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웠던 것 같아요!
*음식
: 초밥 오마카세
단연 압도적입니다.
런치여서 그런지 초밥 나오기 전에 나오는 전식은 살짝 아쉬웠으나
스시 자체의 퀄리티가 압도될 정도로 높았습니다.
특히 그 정도로 맛있는 성게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당연히 샤리도 완벽합니다.
끊임없이 저에게 킥을 날리는 그 맛... 그러면서도 모든 코스의 구성이 조화로웠습니다.
다음에 또 재방문하고 싶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상 감끌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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