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 맛집러 감끌입니다.
오늘은 미슐랭원스타에 빛나는 곳 '익스퀴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익스퀴진은 Exquisite 와 Cuisine이 더해진 말로,
맛있고, 정교하고, 새롭고 미학적인 음식을 의미한다고 해요.
컨템퍼러리 디시의 가장 기본적인 정신이 아닐까 싶네요.
익스퀴진 Exquisine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삼성로140길 6
<외관>
모던한 외관 모습입니다.
테이블 셋팅도 깔끔하고 품격 있습니다.
코스 메뉴가 봉투 안에 담겨있어서 그런지.. 잠시 서재에 온 느낌도 들었습니다.
첫 코스는 스낵코스입니다.
여름에 방문하여 제철 과일과 채소가 들어있는 시원 상큼한 샐러드였습니다.
허브의 향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국산 캐비어를 올린 계란말이입니다.
워낙 평소에도 좋아하는 조합이라 익숙하게 느꼈지만
계란말이의 식감이 독특했습니다. 마치 계란찜처럼 몽글했습니다.
이날 최애였던 오리 만두입니다.
푸아그라와 오리의 다릿살이 들어가 있어 오리를 통째로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같이 주는 달짝지근하면서 진한 소스와 함께 찍어먹으니
푸아그라 향이 부드럽고 진한 여운을 줬습니다.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
얇게 튀긴 감자가 깔려있는 고기요리입니다.
두 번째 픽은 이게 아닐까 싶네요.
까만색 석탄 같은 요리가 나왔는데. 한입 베어 물었더니 부드러운 생선살이 나왔습니다.
반전의 반전의 반전의 반전!
겉에는 오징어 먹물이었을 것 같은데. 바삭함과 고소함이 최고였습니다.
플러미이 곁들여진 요리였습니다.
체리 토마토소스를 곁들이 관자입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조합인데 잘 어울렸어요.
감자요리입니다. 특이하게 멸치가 들어가 있더라고요.
고소하면서 피클 같은 상큼함까지 함께 들어있어 복합적인 맛이 느껴졌습니다.
달콤한 옥수수 소스가 들어있는 생선요리입니다.
그냥 보기에는 아.. 좀 느끼한 거 아닐까? 생각했던 비주얼입니다만..
짭짤 달콤해서 그런지 계속 들어가는 맛이었습니다.
역시 단짠 조합은... 최고!!
메인입니다. 저는 비프로 시켰는데요.
특이하게 가니시에 덤플링이 있었어요.
무난하게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의외(?)로 스테이크와 할라피뇨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오빠는 메인으로 닭요리를 선택했습니다. 브로콜리소스와 된장 베이스의 소스를 곁들여 먹는 요리였습니다.
닭에 간이 정말 잘되었었습니다.
디저트 타임! 제가 코스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블루베리가 메인으로 위에는 피스타치오의 고소함을 더했습니다.
쁘띠 디저트와 티를 함께 주었습니다.
우엉으로 만든 차였는데 커피맛이 나서 굉장히 신기하다고 느꼈습니다.
건강한 커피를 마신느낌(?) 이랄까요. 완벽한 디저트였습니다.
<마무리-한 번에 훑어보기>
*분위기
: 격식 있음. 조용한 분위기
조용하고 격식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외관은 모던하고 내부 인테리어는 클래식합니다.
기념일, 데이트, 가족식사, 친구들과 식사 모두 좋을 것 같습니다.
차분한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식
: 컨템퍼러리
컨템퍼러리 디시 최근 몇 년간 많이 유행되었지만 그중에 가장 대표적인 곳 중 한 곳인 것 같습니다.
익숙하지만 독창적이고 새로운 요리들... 그렇지만 또 맛의 깊이가 드러나는 음식들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재료들을 사용하면서도 전혀 다른 요리들을 만들어낸다는 점이 참 매력적입니다.
코스의 구성이 상당히 묵직한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상 감끌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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