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 맛집러 감끌입니다.
오늘은 일본식 꼬치구이 전문점 '야키토리 쿠이신보'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야키토리 전문점을 처음 가보는 것 같네요 ㅎㅎ 그럼 시작할까요~
야키토리 쿠이신보
<외관>
외관부터 멋... 져.....ㅎㅎㅎ
처음에는 간판을 보지 못하고 좀 헤맸네요.
들어가 보니 완전히 바깥이 차단되어 엄숙함이 느껴졌습니다.
분위기에 압도되는 느낌이었어요.
커다란 바테이블석에 앉았습니다.
오마카세 종류는 3개가 있으며, 지도리는 사전 예약하지 않으면 맛보기 어려워요.
저희는 야키토리 오마카세로 시키고 먹어보고 싶은 메뉴를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소박한 앞접시 ㅎㅎㅎ 마음에 드네요.
처음 나온 오토시입니다. 상큼한 소스가 입맛을 돋워줬습니다.
일본 느낌 나네요 ~
차완무시 ~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죠! 무난했습니다.
닭안심을 부드럽게 익혀 김에 싼 요리예요.
김이 눅눅해지기 전에 바로 먹어보았더니 역시나 진짜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소한 김의 향과 부드러운 안심이 잘 어울렸고,
바로 뒤에 닭 간 요리가 나오는데 식순을 아주 잘 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이 점진적으로 풍부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제 원픽이었던 레바파테입니다.
간요리는 푸아그라만 알고 있었는데 닭간도 이렇게 풍부한 맛이 났군요!
닭간을 페스토로 만들어 빵에 얹어먹는 요리인데요.
페스토 자체의 점성이 좋아서 꾸덕~하고 녹진~한 파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상큼한 샐러드도 함께 즐겼습니다.
이후 야키토리 메뉴들이 차례로 나왔습니다.
이 집은 닭염통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촉촉하면서 톡톡 터지고 잘 구워져서 고소한 향까지 완벽했습니다.
닭연골은 자체로도 독특한 부위지만 구워주신 셰프님 스킬에 더 감탄했습니다.
야채로는 아스파라거스와 샬롯을 골랐습니다.
목살, 완자, 구운 감, 옥수수를 추가했습니다.
절임과 국, 고기덮밥이 식사로 나왔습니다.
마무리 디저트도 일식답게 심플했습니다.
말차까지 마시니 코스는 끝이 났네요!
<마무리-한 번에 훑어보기>
*분위기
: 세미 캐주얼 / 약간의 활기가 있음
매장 자체의 분위기는 외부와 차단되는 느낌을 받아 약간 격식 있는 편이나.
오픈 키친이 활기를 더합니다. 인테리어가 참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가벼운 데이트코스,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친구와 함께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음식
: 야키토리
오마카세 코스가 있다는 점이 일본야키토리 가게들과 비슷한 것 같아요.
한국에서 일본의 느낌을 받고 싶다고 하면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야키토리 이전에 나온 닭안심이나 파테는 너무 훌륭하고, 이곳의 킥이 될만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야키토리 메뉴 하나 정도는 이곳의 정체성이나 특징이 좀 묻어나는 메뉴가 있었으면 좋았겠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메뉴들인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상 감끌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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