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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미슐랭가이드] 에빗(EVETT)을 방문하다. - 파인다이닝 / 한식 컨템포러리 / 런치 / 강남 맛집 / 역삼 맛집

by 감끌 2020.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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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로맛집러 감끌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강남에 위치한 한식 컨템퍼러리 레스토랑 '에빗'입니다!

사실 저는 에빗이 미슐랭 가이드에 올라가기 이전인 2019.6.16일에 방문했던 후기 게시글입니다 :-)

참고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에빗은 2016년부터 미슐랭 3스타 The French Laundry 출신의 'Joseph Lidgerwood 셰프'님과 팀분들께서 시작한 곳이에요!셰프님과 팀분들 모두 얼굴에서 빛이 납니다. 넘 잘생기셨어요 ㅠ_ㅠ..(제가 올린 인스타 게시물 보시고 팔로우도 해주시고 댓글도 해주셨다는 ㅎㅎㅎ)

 

 

에빗 EVETT

<주소>

신사동 650-13 KR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0-5

 

<외관>

<내부모습>

 

 

 

<세팅>

창 밖에 보이는 대나무가 시원한 느낌은 줬어요.

딥블루 컬러가 우드와 잘어울리네요.

 

<메뉴>

저희는 점심코스로 예약했답니다.

운전을 해야 해서 페어링코스는 따로 예약하지 않았어요! ㅎㅎ

앞의 말과 모순되게 ㅎㅎ 저는 살짝 술을 했습니다~ 오빠가 운전을 하니까요ㅎㅎㅎ

 

식전주를 주셨는데요! 외국분께서 설명을 차분히 해주셨어요.

전통주 소믈리에는 처음 봐서 생소했어요! 그렇지만 곧 자세하면서 재밌는 설명에 푹 빠졌습니다.

무엇보다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식사가 나올 때는 뒤에 있는 와인잔에 오메기술도 주셨답니다.

여러분 혹시 오메기떡이 오메기 술을 위해 만든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모르고 있었거든요!

술을 만들기 위한 떡이라는 게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ㅎㅎ

맛있는 술에 재밌는 설명까지~ 다음엔 페어링도 해보려고요!

 

처음 나온 애피타이저입니다. 

거의 예술 작품인 줄 알았어요!!

 

살짝 찍어서 들어보았습니다.

구운 향고 달짝지근한 맛이 올라왔습니다.

 

시원한 오이의 향이 느껴지는 음식입니다.

 

 

 

 

제 베스트인 깻잎에 감싸져 있는 우렁요리입니다.

플레이팅 좀 보세요 ㅠ_ㅠ 그냥 나오는 요리마다 예술이에요.맛도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코에서 느 깻잎의 향이 입에서는 고동의 고소하면서 녹진한 맛이 - 사실 굉장히 복합적인 맛이 납니다. 

플레이팅도 밑에는 다슬기껍질들을 깔아 놓으셨어요! 정말 예쁘더라고요.

 

오징어 요리입니다.

처음에 메뉴를 보기 전에, 일반 국수인 줄 알았어요! 자세히 보니 오징어로 만든 면이더라고요 ㅎㅎㅎ 식감이 야들 쫄깃한 게 너무 좋았어요.

 

 

 

중간에 입을 정리해 주는 샤벳이 나왔습니다. 정말 예쁘죠?

 

 

메인요리는 돼지 바비큐와 소고기 두 가지가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저희는 하나씩 시켰어요.

 

먼저 오빠가 시킨 메인요리는 돼지고기 바비큐입니다.

소스랑 파를 함께 곁들여 먹었을 때 최고였습니다.

제가 시킨 소고기와 열무입니다.

튀긴 열무는 처음 봤네요~ 말아진 열무롤과 함께 곁들여 먹었는데 좋았어요. 

 

 

 

오디와 보리, 메주로 만든 디저트입니다.

조합이 신선했어요. 메주향이 센 건 아닐까? 하고 걱정했는데 밸런스가 아주 좋더라고요.

짜잔 -

진짜 메인디저트입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을까요?

보는 재미가 전시관을 다녀온 것 같은 기분까지 들었네요.

 

 

 

한국적인 재료를 사용한 마들렌, 캐러멜, 타르트였어요 ㅎㅎㅎ 

역시 디저트 먹을 때가 제일 기분 좋죠~

 

이렇게 기분 좋은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마무리-한 번에 훑어보기>

*분위기

: 캐주얼 / 살짝 좁은 편 

캐주얼한 분위기입니다. 저는 런치에 갔지만, 디너에 꼭 가보고 싶은 가게였어요. 

가족, 친구, 연인 모두 괜찮을 것 같고, 외국인 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음식

: 한식 컨템퍼러리

런치 코스를 즐겼고, 페어링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번엔 꼭 디너코스로 페어링까지 추가하고 싶네요.

예술작품 같은 접시를 보자니 즐겁고 처음 가볍게 주시는 술도 한잔하니 기분이 좋아요.

제대로 음식마다 어울리는 술도 마셔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음식의 맛도 굉장히 좋고 설명도 친절합니다. 

지금은 미슐랭가이드에 올라가게 되었다고 하니 더 좋은 소식이지요? ㅎㅎ

 

이상 에빗에 대한 후기를 마칩니다~

다음에 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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