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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사찰음식] 아승지를 방문하다. - 퓨전 사찰음식 / 영등포 맛집 / 신길 맛집 / 건강 맛집 / 비건 베이커리 / 비건 레스토랑

by 감끌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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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로맛집러 감끌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신길뉴타운 근처에 위치한

퓨전 사찰음식 전문점 '아승지'입니다.

 

찾아오시는 손님분들의 복과 지혜가 한량없고

끝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승지라고 이름 지으셨다고 합니다!

 

 

아승지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길로 176

<건물 외관>

아승지는 비건 베이커리로도 유명한데요~

비건들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재료로 만드는 건강빵이

맛도 좋아서 저도 종종 사러 갑니다 ㅎㅎ

 

아승지 식사는 모두 예약제로 진행되며,

아쉽게도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으니 꼭 참고해 주세요~

 

 

 

 

<운영시간 및 예약>

*최소 3일 전에 예약가능합니다.

*평일 12:00 - 15:00 런치 >> 2만 2천 원

 평일 17:00 - 21:00 디너 >> 5만 원

 

저는 평일 런치에 예약해서 가봤습니다. 

(사실 그 전주부터 전화했지만 예약이 다 차서 그다음 주로 예약하게 되었어요.)

 

 

 

<메뉴>

코스의 메뉴는 매주 바뀌지만 구성은 샐러드 - 요리류 - 식사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식전빵과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식전빵은 무화과가 들어간 깜바뉴인데요. 톡톡 터지는 게 아주 맛있었어요.

나중에 집 갈 때 하나 사갔습니다 ㅎㅎ

 

샐러드는 들어가 있는 채소가 일단 엄청 신선했고 소스가 정말 맛있었어요.

제가 토마토는 크게 좋아하지 않는데, 소스랑 토마토가 무척 잘 어울리더라고요.

 

콜리플라워 올리브 버섯볶음인데요.

너무 신기한 게 ㅎㅎ 올리브 속에 껍질 벗겨진 아몬드가 끼워져 있어요!

(이것도 먹어보고 맛있어서 집 가기 전에 구매했습니다 ㅋㅋ)

재료들의 식감이 좋았고요. 버섯의 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저의 베스트가 나왔네요. 당귀 잡채입니다!!

당귀 잡채를 먹었을 때의 놀라움은 아직까지도 쉽게 가지 않네요 ㅠ_ㅠ

(다시 먹고 싶어서 그 뒤에도 방문했는데.. 매주 메뉴가 바뀌다 보니 못 먹었지요.)

 

당귀의 향과 간장의 단맛이 감칠맛이 났고,

팽이버섯과 목이버섯의 식감이 함께 어우러져서 먹는 재미가 배가된 것 같아요.

 

매콤한 토마토소스가 인상적이었던 콩고기 미트볼입니다.

우리가 아는 촉촉한 고기의 식감은 아니지만 이것 토독토독 씹히는 콩고기가 나름 재밌는 식감이었어요.

 

 

 

저는 콩고기에 대해서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거든요.. (예전에 맛없는 걸 먹어본 적이 있어서)

근데 이건 부드럽지만 약간 식감이 있는 쿠키크럼을 씹는듯한 느낌이 나서 거부감은 없었고요.

일단 토마토소스가 매콤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식사입니다. 이미 앞에 나온 코스가 배가 불러서 ㅠ_ㅠ ㅎㅎㅎ 

음식을 좀 남기게 되었는데요 ㅠ.. 사찰음식이다 보니 발우공양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아요ㅋㅋ

솔직히 2만 2천 원에 이 정도 코스에 이렇게 맛 좋은 식사라니.. 완전 혜자죠!!

 

반찬도 역시 사찰음식답게 정갈하고 감칠맛 있었어요.

저는 김치랑 취나물, 국 너무 좋았고요.

같이 간 친구는 거의 다 남김없이 먹더라고요 ㅎㅎ

기분 좋고 배부른 식사였습니다.

 

 

 

<마무리-한 번에 훑어보기>

*분위기

: 조용함 / 여유로움 / 편안한

사찰음식점답게 조용합니다.

베이커리 쪽 말고 식사하는 테이블 쪽은 약간 살짝 어두운 조명이라 아늑하게 느껴집니다.

평일시간대라 예약이 조금 까다롭지만, 가족, 친구분들과 함께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음식

: 퓨전 사찰음식 / 비건 베이커리

가격 대비 구성과 맛 좋은 코스입니다.

그날 재료를 그날 모두 소진하고, 매주 메뉴가 바뀐다는 점이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건강하면서도 창의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베이커리의 빵들도 맛이 아주 좋아요~~!

 

 

*그 외

: 주차

가게에 주차공간은 따로 없기 때문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상 감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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