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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미슐랭스타] 제로 컴플렉스를 방문하다. - Zero complex / 피크닉 Piknic / 남산, 중구 / 무민카페 / 한번에훑어보기

by 감끌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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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로 맛집러 감끌입니다.

 

오늘은 미슐랭 원스타 '제로 콤플렉스'를 준비했는데요.

소개에 앞서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중 제로콤플렉스를 정말 좋아하시고 아끼는 분이 계신다면

뒤로 가기를 살포시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가지의 문제점들을 발견했지만 <한 번에 훑어보기>에서 정리해보기로 하고

우선 다시한번 집중해서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

 

Zero complex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동 205-2

남산 피크닉 piknic 3층에 있었습니다.

디너 예약까지 시간이 남아서 피크닉을 좀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예쁜 가구들과 사무용품들이 있더라고요.

입장권도 끊었는데 ㅎㅎ 굉장히 볼게 많지 않아서 아쉽긴 했어요.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피크닉을 나와 근처에서 가보고 싶었던 무민카페로 갔습니다.

전에 일했던 곳 대리님께서 무민을 좋아하셔서 소개해주셨던 곳인데 와보니 좋네요!

아 ㅠ_ㅠ 힐링.. 라테아트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저 날 엄청 추웠는데.. 저거 한잔 마시니까 몸이 싹 풀리는 것 같은 기분이더라고요 ㅎㅎ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음 시간이 되었네요.. 드디어 제로 콤플렉스입니다.

 

<외관>

벽에 떡하니 원스타를 붙여놓으셨습니다.

 

 

 

<내부모습>

자리도 입구 쪽 자리라니...

자리는 뭐 그럴 수도 있죠.. 할 말은 많지만 마지막에 하겠다.

어쨌든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인테리어는 굉장히 심플해 보입니다.

조명은 애매하게 어둡습니다. 음.. 표현하자면 오래 있으면 눈 나빠질 것 같이 초에 의존해 밝힌 불? 느낌? 이 정돕니다.

좋게 말한다면 감성입니다. 그렇지만 앞서 말했든 애매합니다.

 

00

 

일단 직원들의 서비스는 정말 최고입니다.

친절한 외국인직원들과 한국인직원들이 항상 저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메뉴>

메뉴입니다!

'아 ~ 이렇게 재료만 적어서 보여주는 메뉴는 많이 경험해 봤지~

완벽한 설명과 먹었을 때 딱 떨어지고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런 맛이겠지? 상상력을 자극해 버리네~' 

라고 생각하던 찰나. 

 

 

 

빵이 나왔어요~ 맛있었습니다.

 

이후에 아뮤즈가 나왔는데.

한국어가 어눌한 외국인이 한국어로 열심히 메뉴설명을 해주신다..

나와 눈을 맞춰가며 메뉴설명을 해주시지만 ㅠ 나는 알아듣기 어려웠다. 그래도 느낌으로 알겠다.

왜냐면 메뉴에 재료가 있거든 그리고 그 느낌은 플레이팅을 보고서 아 이렇겠구나 알았다...

메뉴 설명은 아쉬웠다. 

 

내가 설명을 아쉬워하는 이유는 한 가지다.

셰프님이 표현하고자 했던 바를 내가 잘 느낀 건가? 궁금하니까..

아마 셰프님도 그게 궁금하지 않으실까?

 

 

 

설명을 다 듣고 나서 음식을 다시 살펴보았어요.

플레이팅 된 모양이 웃는 것 같지 않나요? 스마~일~ ㅎㅎ

상당히 귀엽습니다. 상큼한 맛이 났어요!

 

네 고소하고 상큼한 맛이 났어요.

네 거품 소스가 상큼한..

네.. 상큼한..?

설마..

아니.. 저 소스 상큼한 거 맞긴 하는데 네 상큼한..

상큼 나라에서 왔나요......

마무리도 상큼하게....

 

네. 빠르게 한 번에 훑어보기로 하죠.

 

<마무리-한 번에 훑어보기>

*내가 왜 여길 이 돈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가야 하는지 3가지 이상의 이유를 댈 수가 없다.

: 제목이 곧 내용

 

*분위기

: 아늑하다 / 조용하다 / 전시관의 느낌이 그대로 느껴진다 / 카페 같기도 하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으면 가도 괜찮다.. 서비스는 참 좋다. 진짜로 직원이 정말로 친절하다.

외국인 직원분들이 미남 미녀입니다. 예.. 예.. 

주변 가까운 분들을 모시고 가기에는 아쉬운 점들이 많아서 어려울 것 같네요.

 

 

 

*음식

: 프렌치인가? 컨템퍼러리인가? 아니 뭐야 대체? 기억에 남는 것이라곤 상큼뿐..

상큼한 맛이 콘셉트이었을까요... 정말 먹고 나온 뒤 기억에 남는 것이..

아뮤즈에서 웃는 얼굴과 상큼한 맛뿐이었습니다. 모두 다 상큼하고 튀김의 기름맛만 느껴져서..

저는 머릿속이 하얗게 지워진 것처럼 기억이 사라졌고요.

개인적인 차이겠지만 미슐랭 스타인데 하는 기대감 때문인지는 몰라도 미슐랭스타를 먹고서

이렇게 만족스럽지 못한 적은 처음입니다.. 식전 빵은 맛있었습니다.

아니 다 맛있긴 한데요. 상큼합니다. 셔요. 시고 배가 고픕니다. 밥을 먹고 나왔는데 배가 고프다니......

코스 디너인데 배가 고프다니요ㅎㅎ... 아쉬움이 하늘을 찌르네요..

 

음... 누구나 입맛은 다르니까요.

그리고 제 기대가 컸던 것도 있던 것 같아요..

 

이상 아쉬운 감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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